첫 노트는 브랜드 소개가 아니라 첫 검색 결과다

브랜드 첫 노트는 계정을 개설한 직후 올리는 초기 세 편을 말하며, 방문자가 이 계정을 계속 볼지 판단하는 거의 유일한 근거가 되는 콘텐츠입니다.

계정을 열자마자 브랜드 소개부터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연혁과 브랜드 철학을 담은 노트인데, 이 노트는 브랜드명을 이미 아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검색으로 닿는 경로가 없고, 방문자가 저장할 이유도 없습니다. 초기 세 편은 브랜드를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제품을 찾는 사람이 쓰는 말과 계정이 처음 겹치는 자리로 보는 편이 실무에 맞습니다.

플랫폼이 초기 노트만으로 계정의 주제를 분류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방문자가 프로필에 들어와 맨 위 몇 칸을 훑고 나가는 것은 눈으로 확인되는 사실이므로, 그 칸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세 편을 하루에 올릴지, 사흘에 나눌지

세 편을 같은 날 한꺼번에 올리면 프로필이 비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셋 중 하나가 심사에서 걸리거나 반응이 없을 때, 원인이 소재인지 표현인지 올린 시각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됩니다. 하루에 한 편씩 사흘에 나누면 며칠간 허전하지만 세 편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길게 끌고 갈 계획이면 나눠 올리는 쪽이, 입점이나 행사 일정에 맞춰 계정을 여는 것이면 몰아 올리는 쪽이 맞습니다.

프로필 사진과 소개문, 중국어 계정명이 정해지기 전에 노트부터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순서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초기 노트를 보고 들어온 방문자가 미완성 프로필을 보게 되고, 나중에 프로필을 고쳐도 그 방문자는 이미 나간 뒤입니다.

소개 노트는 세 번째가 아니라 열 번째쯤에 둔다

소개 노트를 아예 올리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순서의 문제입니다. 제품 노트가 몇 편 쌓이고 계정에 들어온 사람이 여기가 무엇을 다루는 곳인지 궁금해질 때, 그때 올린 소개 노트는 읽힙니다. 맥락 없이 첫 편으로 올린 것과 같은 글이라도 읽는 사람의 상태가 다릅니다.

중국어 브랜드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소개 노트는 특히 미뤄야 합니다. 이름을 한 번 노출한 뒤 바꾸면 먼저 올린 노트가 계속 옛 이름으로 남습니다.